2013.03.09 15:06
수능 파이널 강좌를 앞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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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 일부 수능 파이널 강좌가 시작 된다.
해마다 늘 해오던 강의 이면서도 약간의 설렘, 약간의 긴장이 느껴진다 .
오늘 낮 학부형 한분이 상담을 하던 중 갑자기 폭풍 눈물을 흘리셨다.
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라 적잖게 당황했다.
그간 이런 저런 마음고생이 많으셨던 모양인데
내 어떤 한마디가 마음속 깊숙한 뭔가를 친 모양이다.
이놈들 지엄마가 이렇게 마음에 응어리를 가지고
어디서 이렇게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는지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.
교육? 거창한 거 난 모르겠다.
그저 최선을 다한 만큼 그 열매는 결코 헛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.
긴장 반 기대 반 약간의 두려움을 안고 잠을 청한다.
2012. 9.8. 자정을 앞두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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